목동나무치과에서는 치아 건강과 치과 진료 관련한 아주 상세하지만 쉬운 글을 완전정복이라는 이름으로 시리즈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글은 '충치의 진행과정과 치료방법. 완전정복!' 입니다.
충치는 방치할수록 통증과 치료 시간, 비용이 늘어납니다. 내 치아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어떤 치료가 가장 적절한지 단계별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1. 충치 진행 과정
"아프기 전에 치과에 가야 하는 이유". 충치는 치아의 맨 바깥층인 법랑질에서 시작하여 상아질을 거쳐, 신경과 혈관이 있는 치수까지 침투합니다. 최종적으로 치수가 괴사하면서 치아가 생명력을 잃습니다.
1단계: 치아 표면의 법랑질 충치
치아에서 가장 바깥인 법랑질만 손상된 상태입니다. "통증은 없지만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증상: 법랑질에는 신경이 없어 법랑질 충치는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치아 표면에 까만 점이나 하얀 얼룩(탈회)으로 보입니다. 탐침에 걸리는 느낌이 있다면 진행성 충치입니다.
특징: 법랑질 충치는 재광화를 통해서 다시 단단해질 수도 있습니다. 탐침으로 긁었을 때 단단하고 매끄럽다면 정지우식일 가능성이 큽니다. 정지우식은 깎지 않고 관찰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정지 우식인 경우가 늘어납니다.
캠페인: 목동나무치과는 매크로 렌즈 카메라로 눈보다 3배 이상 세밀하게 보여주는 고해상도 사진을 찍어 기록합니다. 3~6개월 뒤 정기 검진 시 이전 사진과 현재 치아를 비교하면 충치 진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충치 진행 여부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면 추가 매크로 사진 촬영을 요청하세요.
스케일링 비용에는 검진 비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동나무치과에서 연 2회 스케일링 캠페인으로 2번의 스케일링 합쳐서 3만원 미만에 진행하는 것은 6개월 간격으로 정기 검진을 받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스케일링은 충치와 잇몸병을 예방합니다. 1년에 2번 스케일링으로 정기 검진을 받으세요.
치료: 표면에 구멍이 생겼거나 기구로 긁어 나오는 진행성 충치인 경우에만 레진 치료를 진행합니다. 레진 치료는 충치 부위만 살짝 긁어내고 치아 색상과 똑같은 복합수지인 레진으로 충전하는 치료입니다.
초기 충치의 치료를 늦추면, 치아 삭제량이 많고, 비용과 시간이 더 많이 드는 보철 치료로 넘어가야 합니다.
레진은 말랑말랑한 복합 수지라서 금속이나 도자기를 붙이는 보철 치료보다 더 잘 붙습니다. 또한 당일에 치료가 끝나며, 별도의 마취가 필요 없습니다. 진행중인 충치는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느껴질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2단계: 치아 내부의 상아질 충치
아래 그림은 충치가 법랑질을 뚫고 내부의 상아질까지 진행된 상태입니다. "찬물에 이가 시리다면? 충치가 깊어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증상: 충치가 커져 이제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상아질은 상아세관이라는 미세한 관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관들이 내부의 신경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외부 자극이 신경으로 전달되어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리고 찌릿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치아에 구멍이 생겨 음식물이 자주 끼고 구취가 나기도 합니다.
특징: 상아질은 법랑질에 비해 강도가 약하고 유기질 함량이 높아 충치 진행 속도가 법랑질보다 2~3배 빠릅니다. 겉으로 보기엔 작은 구멍처럼 보여도, 내부 상아질에서는 충치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 상아질 충치는 자연 치유(재광화)가 되지 않으므로 발견 즉시 치료해야 합니다. 충치 범위가 좁다면 당일 레진 치료가 가능하지만, 범위가 넓거나 인접면(치아 사이) 충치라면 인레이, 온레이, 크라운 등 보철 치료로 넘어가게 됩니다.
3단계: 충치가 신경과 혈관까지 침범
다음 그림은 충치가 치아 내부의 신경과 혈관 조직인 치수까지 침범한 상태입니다. "밤에 잠을 못 잘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
증상: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는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진통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집니다. 특히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징: 염증이 초기인 경우 충치 부위를 제거하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이 시기에는 적절한 치료를 하면 치수를 살릴 수 있습니다. 좋아질 수 있기에 가역적 치수염이라고 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고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찬물이나 뜨거운 물을 마시고 난 뒤에도 통증이 수 초 이상 길게 지속되면 충치균이 신경까지 침투한 상황입니다. 치수에 생긴 염증이 다시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없을 때는 신경을 제거해야 합니다.
돌아갈 수 없으므로 비가역적 치수염이라고 합니다.
치료: 신경 치료가 마무리된 어금니는 크라운 보철 치료가 원칙입니다. 신경 치료를 받은 치아는 영양 공급이 끊겨 나뭇가지처럼 푸석푸석해집니다. 어금니는 강한 힘을 받으므로, 치아 전체를 감싸서 보호해주지 않으면 수직으로 쪼개져 결국 발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4단계: 치수의 괴사로 치아의 사망
치수의 지속적인 감염으로 인해 치아 내부의 신경과 혈관 조직이 생명력을 완전히 잃고 괴사한 상태입니다.
증상: 신경이 완전히 죽으면 잠시 통증이 사라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통증이 사라졌다고 나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위험한 착각일 수 있습니다." 이는 회복된 것이 아니라, 통증을 느낄 신경조직조차 남아있지 않게 된 것입니다.
이후 세균이 뿌리 끝 뼛속으로 퍼지면서 고름주머니(치근단 농양)를 만들고, 잇몸이 볼록하게 부어오르거나 씹을 때마다 극심한 통증이 다시 나타납니다.
특징: 신경이 서서히 죽어버린 경우 통증을 못 느끼고 방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세균은 치아 뿌리 끝을 통해 치조골(잇몸뼈)까지 확산되어 뼈를 녹입니다. 이 경우 전기 치수 검사(EPT) 등을 통해 신경의 생존 여부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괴사한 조직을 모두 제거하고 정밀한 소독과 살균 과정을 거치는 신경 치료를 통해 치아를 살리는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단계까지 방치되었다면 뿌리 끝 뼈 파괴가 심해 발치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발치 후에는 임플란트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충치 진행 단계를 한 장의 그림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충치 단계 측정 표준 가이드라인(International Caries Detection and Assessment System, 줄여서 ICDAS)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충치가 있다/없다"로만 나누었다면, ICDAS는 충치의 깊이와 심각도를 0단계부터 6단계까지 매우 세밀하게 구분합니다.
- Code 0 건전한 치아: 충치 흔적이 없는 깨끗한 상태
- Code 1 초기변화 (건조 시): 치아를 말렸을 때만 미세하게 하얀 반점이 보이는 수준
- Code 2 초기변화 (습윤 시): 젖은 상태에서도 하얀색 또는 갈색 반점이 보임
- Code 3 법랑질 파괴: 법랑질이 살짝 깨졌으나 상아질은 아직 괜찮은 상태
- Code 4 상아질 비침: 겉면 아래로 어두운 그림자가 보여 속까지 충치가 진행됨을 암시
- Code 5 뚜렷한 와동: 눈으로 봐도 구멍이 확연하며, 상아질이 드러난 상태
- Code 6 광범위한 와동: 치아 표면의 절반 이상이 파괴된 심각한 상태
코드 2까지는 불소 도포, 치면 세마, 실란트 등으로 예방 치료를 하며 다시 단단해지도록 유도하며 지켜봅니다.
코드 3-4는 주로 레진 치료를 하지만 코드 4는 경우에 따라서 인레이 보철 치료를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코드 5는 인레이 또는 크라운 보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코드 6은 크라운 보철 치료를 합니다. 신경 치료 가능성도 높고, 심한 경우 발치를 해야 합니다. 레진 빌드업은 코드 3-5 사이에 적용 가능합니다.
ICDAS 시스템을 활용하는 목적은 충치가 5~6단계로 진행되어 큰 통증과 비용을 유발하기 전에, 1~2단계의 초기 상태에서 아프지 않은 '예방 치료'로 치아를 지키는 데 있습니다.
치아는 한꺼번에 모아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보존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2. 충치 치료 방법
치과 방문을 망설이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내 상태에 꼭 맞는 치료가 무엇인지, 왜 이 치료가 필요한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충치 범위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기준과 각각의 치료 방법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증상이 있으면 바로 치과에 가야하는 이유를 알게 되어 두려움을 떨치고 치과에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충치 치료 방법은 크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말랑한 레진으로 떼운다: 레진 치료, 레진 빌드업. 당일에 치료가 끝나고, 치아 삭제량이 적습니다.
- 단단한 보철물을 붙인다: 인레이 보철, 크라운 보철. 여러 날 방문해야하며, 치아 삭제량이 많습니다.
레진 치료: 복합 수지 채워 넣기
레진은 기다림이 없습니다. 충치를 걷어내고 빈자리를 재료로 채워 빛으로 굳히기까지, 단 30분이면 충분한 오늘의 치료입니다.
자연 치아의 수명은 남은 치아의 양에 비례합니다. 목동나무치과의 충치 치료의 핵심 원칙은 '최소 삭제, 최대 보존'입니다. 충치 부위만 살짝 제거하고 치아 색상과 똑같은 복합수지를 직접 채워 넣는 레진 치료는 자연 치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치료방법입니다.
장점: 레진은 치아 삭제가 가장 적고, 당일에 치료가 끝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치아 삭제량 최소화: 레진은 치아와 접착하는 방식이며 반죽 상태로 채워 넣으므로, 보철물이 들어가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 멀쩡한 치아를 깎아낼 필요가 없습니다.
당일 치료 완료: 따로 보철물을 제작하지 않으므로 바로 치료가 끝납니다.
경제적인 비용: 대략적으로 인레이 보철의 50%, 크라운 보철의 25% 정도 가격입니다.
한계: 레진은 힘을 많이 받거나, 잇몸 깊숙한 곳, 치아 옆면 넓은 부분에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힘을 아주 많이 받는 부분: 레진의 강도는 금속이나 보철물보다는 약합니다. 힘을 많이 받는 부분에는 보철물이 더 낫습니다.
- 치아의 1/2 이상 또는 씹는 면의 1/3 이상 제거한 경우: 이 상태에서 레진으로 치료하면 씹는 힘을 버티지 못하고 레진이 깨지거나, 오히려 남은 치아에 힘을 가해 치아가 쪼개질 위험이 있습니다.
- 치아 씹는 면의 교두가 손상된 경우: 어금니 윗면에 튀어나온 부분을 교두라고 합니다. 교두는 씹는 힘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으로 교두 자체가 손상되었다면 일반적인 레진으로는 장기적인 내구성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 치아와 잇몸 사이 깊은 충치: 레진은 접착 시 수분이 닿으면 강도가 약해집니다. 잇몸 깊숙한 곳의 충치는 잇몸에서 나오는 피와 분비물을 차단할 수 없어 일반적인 레진으로는 치료할 수 없습니다. 마치 젖은 벽면에 테이프가 잘 붙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 치아와 치아 사이 넓은 충치: 치아와 치아 사이의 접촉점(Contact Point) 재현이 어렵고, 시야 확보와 기구 접근이 제한적이라 일반적인 레진보다는 정교하게 제작된 인레이가 더 유리합니다.
아말감을 하지 않는 이유: 좋은 재료가 많은 21세기, 굳이 아말감을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 아말감은 입속에서 검게 보이는 은색입니다. 레진은 치아와 거의 동일한 색과 투명도입니다.
- 아말감은 시간이 흐르면 부식되어 경계면을 검게 물들입니다.
- 아말감은 온도에 따라서 크기 변화가 있습니다.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오래되면 치아에 미세한 금을 만들고 그 안으로 충치균이 들어가 2차 충치가 잘 발생합니다.
- 아말감은 접착이 아니라 끼워 넣는 방식이기에 치아 삭제량이 레진 치료보다 많습니다.
- 굳은 아말감은 환자에게 안전합니다. 다만 시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은 증기는 환자와 치과 종사자 모두에게 해롭습니다.
GI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이유: 글라스 아이오노머. 줄여서 GI. 치아와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독특한 재료입니다.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레진보다 저렴하지만 레진만큼 많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GI는 분필처럼 탁하고 레진은 치아처럼 투명합니다. 시선이 머무는 곳이라면 GI는 최고의 선택은 아닙니다.
- GI보다 레진은 씹는 힘은 2배 이상, 비트는 힘은 4배 이상, 마모는 2배 더 잘 견딥니다. 즉 GI는 레진보다 잘 깨지고, 쉽게 탈락하고, 빨리 마모됩니다.
- 힘이 닿는 부위, 예를 들어 위 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부위, 어금니의 씹는 면, 앞니의 끝부분, 치아와 치아 사이에는 GI는 무력합니다.
- GI의 평균 수명은 2년부터, 레진의 평균 수명은 5년부터 시작합니다.
국산 레진의 품질도 많이 좋아졌지만, 목동나무치과는 치료의 용이성이나 결과를 위해 두 배 이상 값비싼 글로벌 브랜드의 레진을 선택합니다.
앞니처럼 눈에 잘 띄는 부위에는 광택이 오래 유지되는 나노 필러 레진, 치아의 결을 살리는 에나멜 쉐이드, 투명도를 재현하는 인사이절 쉐이드 등을 사용하여 심미성을 높입니다. 때로는 시린 증상을 줄이기 위해 수축률을 낮춘 특수 레진을 사용합니다.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좀 더 나은 결과를 위해서 재료비를 아끼지 않고 결과가 더 좋은 재료를 선택합니다.
비싸고 나쁜 것은 있어도 싸고 좋은 것은 드뭅니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은 재료의 질을 타협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목동나무치과는 가격과 상관없이 치료가 쉽고 결과가 좋은 재료를 선택합니다.
목동나무치과는 충치를 때울 때 레진을 우선 추천합니다. 물론 GI를 사용한 충치 치료도 합니다. GI를 사용해도 괜찮은 부위는 설명드리고 선택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교두: 어금니의 기둥
역할: 어금니 씹는 면에 있는 뾰족한 산봉우리를 교두라고 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연한 녹색 점이 교두입니다. 교두는 씹는 힘을 가장 많이 받는 핵심 기둥 역할을 합니다.
개수: 일반적으로 큰 어금니는 교두가 4개, 작은 어금니는 교두가 2개 입니다 예외적으로 아래쪽 첫 번째 큰 어금니는 교두가 5개 입니다. 그리고, 작은 어금니는 교두가 2개 입니다.
종류: 위 아래 치아가 맞물릴 때 절구통처럼 직접적으로 힘을 받아내며 음식을 부수는 부위를 기능 교두라고 합니다. 보통 윗니의 안쪽(혀쪽) 교두와 아랫니의 바깥쪽(볼쪽) 교두가 기능 교두입니다. 기능 교두는 더 둥글둥글하고 튼튼한 형태로 힘을 직접 받기 때문에 마모가 더 많이 일어납니다.
판단 기준: 어금니의 충치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 교두 부분의 손상이 있는 가 여부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교두의 손상이 없다면 레진 치료나 인레이 치료, 교두의 손상이 50% 미만이라면 레진 빌드업이 가능합니다. 2개 이상의 교두가 손상되면 치아 보호를 위해 크라운 치료를 권장합니다
치아의 금, 부러짐, 깨짐
딱딱한 음식을 씹을 때 치아에 순간적으로 과도한 하중이 가해지며 미세한 금이 생기기도 하고 충격이 누적되어 부러지기도 합니다. 충치가 있는 치아는 금이 가거나 부러지거나 깨질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증상: 씹을 때 가끔 찌릿합니다. 씹을 때 통증은 내 치아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신호일 수 있습니다.
확인: 치아의 아주 미세한 금은 육안, 엑스레이, CT로 확인이 어렵습니다. 목동나무치과에서는 매크로 렌즈를 장착한 고해상도 매크로 카메라, 치아의 세균 분포를 보여주는 큐레이 카메라, 특수 염색 검사 등을 통해 치아의 미세한 금을 조기에 발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치료 가능성: 유리창에 생긴 금이 시간이 지나면 커지듯이 치아의 금도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깊어집니다. 금이 잇몸선 위쪽에만 머물러 있다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 교두를 포함하여 부러진 경우(파절) 신경까지 침범하지 않았다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 도자기 표면에 미세한 금이 많이 나듯이 치아 법랑질 표면의 미세한 실금(미친 선들)은 통증이 없다면 치료 없이 정기 검진으로 추적 관찰합니다. 앞니 앞부분 등 보이는 위치라면 라미네이트를 하거나 레진으로 덮기도 합니다.
치료 불가능: 치아의 금이 잇몸선 아래로 3mm 이상 깊게 내려갔거나 치아 뿌리에 수직으로 균열이 있는 경우에 치료가 어렵습니다. 치아 뿌리의 수평 균열은 주로 외부 충격으로 발생하며 치아 뿌리의 맨 아래쪽인 경우에 치아를 살릴 가능성이 있지만 치아 뿌리의 윗부분으로 올라갈수록 살릴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치료: 치아는 피부나 뼈와 달리 스스로 붙는 자가 치유 능력이 없습니다. 금이 간 치아의 치료의 핵심은 금이 더 벌어지지 않게 꽉 잡아주는 것입니다. 대부분 치아용 깁스 역할을 하는 크라운 치료를 통해 치아가 쪼개지는 힘을 차단합니다.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해야 합니다.
인레이 보철 치료: 금속 끼워 넣기
보철 치료의 종류: 보철물의 형태에 따라서 인레이, 온레이, 크라운으로 나눕니다.
- 인레이 보철 치료는 치아의 교두 안쪽 골짜기에만 충치가 있는 경우입니다.
- 치아 윗면에 튀어나온 교두를 1개라도 삭제한 경우는 온레이 보철 치료입니다.
- 교두를 모두 삭제하고 치아로 가운데 기둥을 만들어서 보철물로 덮는 것이 크라운 보철 치료입니다.
레진 치료 대신 인레이: 인레이 보철은 레진 치료 보다 긴 여정입니다. 충치를 넓게 다듬고, 본을 뜨고, 임시 치아를 만듭니다. 반대편 치아와의 교합, 씹는 힘의 방향, 치아의 색깔, 나이와 성별까지 고려해 기공소에 정밀한 제작을 의뢰합니다. 보철물이 도착하면 맞춤복을 입히듯 세밀하게 조정하고 붙입니다.
필요성: 가장 약한 하이브리드 인레이조차 레진보다 2배 이상 강합니다. 어금니 윗면의 솟아오른 교두가 손상되었거나, 치아의 절반 이상 혹은 씹는 면의 1/3 이상을 제거해야 할 때, 충치가 깊고 넓어 레진이 감당하기 힘든 하중이 예상될 때, 단단한 인레이라는 방패를 세웁니다.
재료: 레진으로 때울 때 강도가 부족하거나 치아와 치아 사이, 잇몸과 치아 경계면은 충치를 제거하고 본을 떠서 보철물을 만들어서 붙이는 인레이 보철 치료를 합니다.
인레이를 만드는 재료는 하이브리드 레진, 세라믹(E-max) 인레이를 많이 사용합니다. 목동나무치과는 하이브리드 레진, 세라믹 레진 중에서 충치 부위와 구강 상태를 고려하여 더 나은 것을 추천합니다.
- 하이브리드 레진 인레이: 레진에 세라믹 가루를 섞은 것으로 유연성은 높지만 장기적으로 미세한 변색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라믹(E-max) 레진에 비해서 저렴합니다.
- 세라믹(E-max) 인레이: 강화 유리 세라믹(리튬다이실리케이트)으로 강도가 높고 투명도도 높고 변색 위험성이 거의 없지만 비쌉니다. E-max는 상표명입니다.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레이 재료입니다. 맞닿은 치아가 마모될 가능성이 있는 부위나 이갈이, 이악물기 등 구강 악습관이 있거나 저작근이 매우 발달한 환자는 파절 가능성 때문에 일부러 하이브리드 레진 인레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지르코니아 인레이: 다른 인레이에 비해서 압축 강도는 3배, 굴곡 강도는 2배에서 5배 이상 강합니다. 강도가 자연 치아의 2배 정도로 다이아몬드 급입니다. 가격도 비싸고 너무 강해서 맞물리는 치아에도 부담이 되고 치아가 쪼개질 위험이 커서 최근에는 사용 빈도가 줄고 있습니다.
- 금 인레이: 튼튼하고 잘 붙어서 치아 삭제량도 적고 치아와 가장 유사하지만 치아와 색이 다르고 많이 비쌉니다. 금값이 올라서 최근에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레진 치료의 평균 수명은 5년부터, 인레이 보철 치료의 평균 수명은 7년부터 시작합니다. 보철물의 수명은 인레이가 길지만, 장기적인 치아의 수명은 훨씬 적게 깎는 레진이 더 유리합니다.
목동나무치과는 치료가 빠르고 쉽고 자연 치아를 보존하는 레진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레진으로 버티기 힘든 곳에는 치아가 쪼개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레이나 크라운을 추천합니다.
크라운이 필요한 경우: 치아가 쪼개질 위험이 있으면 인레이 보철보다 크라운을 해야 합니다.
- 충치 제거 후 남은 치아 벽이 2mm 이하인 경우: 벽이 얇은 상태에서 인레이를 끼워 넣으면, 씹는 힘이 가해질 때 인레이가 마치 장작을 패는 쐐기처럼 작용하여 얇은 치아 벽을 쪼개버릴 수 있습니다.
- 치아에 금이 있는 경우: 충치가 없더라도 씹을 때 시큰거리는 증상이 있어 자세히 보면 치아에 금이 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이 간 치아에 인레이를 하면 치아를 벌어지게 만듭니다.
- 신경 치료를 받은 어금니: 신경 치료 된 치아는 수분과 영양 공급이 끊겨 매우 푸석푸석합니다. 신경 치료한 치아가 쪼개지지 않으려면 크라운으로 감싸줘야 합니다.
- 교두가 손상되었을 때: 어금니의 교두가 충치로 인해 1~2개 이상 사라진 경우. 기둥이 무너진 상태에서 인레이로 모양만 복원하면, 힘을 받으면 버티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충치 범위가 넓은 경우: 충치를 제거한 후 치아의 3면 이상이 뚫려있거나, 기존에 때웠던 큰 아말감이나 인레이를 제거하니 남은 치아가 거의 없는 경우에는 인레이를 하면 탈락 가능성이 높아 치아 전체를 덮어씌워 마찰력으로 유지하는 크라운을 해야 합니다.
다음은 각각의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하는 경우를 그림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온레이 보철 치료: 치아 위에 보철물
정의: 인레이 보철 치료는 교두와 교두 사이 계곡의 충치를 제거한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충치로 교두를 1개라도 제거한 상태라면 온레이 보철 치료에 해당합니다. 충치가 넓어 교두를 침범했지만, 교두가 1개만 손상되었고, 손상된 교두가 기능 교두가 아니고, 남은 교두가 튼튼하다면 온레이 보철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한계: 과거에는 금이 최고의 재료였기 때문에, 치아를 적게 깎고 금으로 온레이를 하는 것이 정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금 온레이 대신에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더 많이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금값 상승: 금값이 너무 올라서 지르코니아 크라운이 금 인레이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합니다.
- 치아에 금이 간 환자의 증가: 씹고 뜯는 것을 즐기는 식습관. 치아에 금이 간 상태에서 온레이를 하면 씹을 때 쐐기 작용을 하여 치아에 쪼개는 힘을 가할 수 있습니다. 크라운은 금이 간 치아 머리 전체를 꽉 잡아주므로 치아가 더 벌어지지 않게 합니다.
- 지지물 없는 접착의 불확실성: 치아 윗부분에 접착하는 형태인 온레이는 옆에서 지지하는 부분이 없습니다. 씹는 힘이 강하면 파절이나 탈락 가능성이 인레이, 크라운보다 큽니다.
크라운 보철 치료: 금속으로 감싸기
특징: 크라운 보철 치료는 치아의 가운데 부분을 남기고 치아를 360도로 돌려가며 깎아낸 후에 보철물로 왕관(크라운)을 만들어서 감쌉니다. 크라운은 치아 머리 전체를 꽉 잡아주므로 치아에 실금이 있더라도 치아가 더 벌어지지 않게 합니다(페룰 효과, 굴러 효과). 크라운은 치아를 갈라지는 것을 막아주는 '치아의 안전벨트', '장독대의 쇠테'입니다.
크라운의 끝 부분은 기둥이나 뼈가 아니라 건강한 치아에 딱 맞물려야 합니다. 크라운 경계가 잇몸 뼈에 너무 가까우면 잇몸에 만성 염증이 생기고 잇몸이 내려앉거나 붓는 현상이 생깁니다.
반대로 크라운과 치아 사이에 간격이 있으면 그 틈으로 침, 세균, 음식물 찌꺼기가 들어가 2차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크라운이 가능하려면 잇몸선 위로 치아가 2mm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치아가 잇몸선과 같거나 아래에 있으면 옆 쪽에서 힘이 가해지면 기둥(포스트)이 지렛대로 작용하여 치아가 깨질 수 있습니다(페룰효과, 굴러효과).
재료: 크라운의 재료로는 PFM, 지르코니아, 금을 사용합니다. PFM은 잇몸이 내려가면 금속 부분이 보이고, 금 값이 올라 요즘은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주로 합니다.
- PFM(금속 접합 도자기, Porcelain Fused to Metal): 내부는 금속, 겉은 도자기입니다. 치아 색상과 유사하고 지르코니아보다 저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잇몸 경계 부분이 금속 때문에 검게 비쳐 보일 수 있습니다.
- 지르코니아: 금속인 지르코니아의 산화물(ZrO2)이지만 도자기로 분류됩니다. 매우 강해서 깨지지 않고, 투명도가 높아 자연 치아에 가깝습니다. 금속 알레르기가 없고 열전도율도 낮습니다. 너무 단단해서 금보다 치아 삭제량이 많습니다.
- 금: 인체 친화성이 가장 높고, 치아의 강도나 마모도가 실제 자연 치아와 가장 유사합니다.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씹을 때 충격을 잘 흡수하며, 치아 삭제량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노란색이 눈에 띄기 때문에 심미성이 떨어지며 가격이 비쌉니다.
기능만 놓고 본다면 자연 치아와 가장 유사한 금이 가장 좋지만 심미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쌉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맨 안쪽 어금니, 씹는 힘이 매우 강한 분을 제외하고 요즘은 지르코니아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지르코니아가 대중화되어 깨질 가능성이 있고 금속 부분이 비칠 수 있는 PFM 대신 지르코니아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단점: 크라운을 씌우기 위해서 치아를 360도로 돌려 깎아 자연 치아의 많은 부분을 삭제합니다. 치아 삭제량이 인레이 보철 치료에 비해서 훨씬 많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크라운으로 치료한 치아에 다시 문제가 생긴 경우 남은 치아가 적으면 다시 크라운을 못하고 발치 후 임플란트 해야할 수 있습니다. 크라운은 치아를 살리는 최후의 치료 방법입니다.
구강스캐너와 3D 프린터: 인레이, 크라운 치료시 보철물 제작을 위해서 본을 뜨는 작업을 인상 채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든 본으로 임시 치아를 만들고 기공소에 전달하여 기공물을 만듭니다. 인상 채득시 구역질, 과도한 타액 분비, 혹은 불안감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목동나무치과는 가능하면 인상 채득 없이 트리오스5로 입속을 3D로 스캐닝 한 후에 임시 치아를 3D로 모델링해서 오스템 3D 프린터로 출력합니다.
핵과 기둥: 신경 치료 후 치아는 마치 속이 텅 빈 고목나무 같은 상태입니다. 이 위에 무거운 지붕인 크라운을 그냥 올리면 씹는 힘을 견디지 못하고 치아가 쉽게 깨지거나 보철물이 빠질 수 있습니다. 남아있는 치아 부위가 너무 적어 크라운을 지탱할 힘이 부족할 때는 레진 코어(핵), MTA 코어(핵)를 넣거나 파이버 포스트(섬유 기둥)를 세우기도 합니다.
- 치아의 벽이 어느정도 남아 있을 때는 레진을 사용하여 텅빈 내부를 단단하게 메우는 작업을 합니다(레진 코어). 치아 조직과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일체감이 높은 레진 코어는 크라운을 씌웠을 때 내부에서 치아를 든든하게 받쳐줍니다.
- 뿌리 끝 염증이 아주 심하거나, 치아 뿌리가 흡수되어 일반적인 재료로는 밀봉이 불가능할 때 MTA 코어를 사용합니다. MTA 코어는 일반 코어 재료보다 밀폐력이 압도적이고 균을 죽이는 항균 효과가 강력합니다.
- 충치가 너무 심해 치아를 깎고 나니 남은 게 거의 없을 때는 뿌리 관 속에 파이버 포스트(섬유 기둥)를 깊게 박고, 그 주변을 코어 재료로 감싸서 크라운이 버틸 수 있는 힘을 만들어냅니다. 예전에는 금속 코어를 많이 썼지만 최근에는 치아 탄성과 비슷해 파절 위험이 적은 파이버 포스트를 주로 사용합니다.
정리를 하면
- 남아있는 치아가 적다면 레진 코어로 단단하게,
- 버틸 힘이 부족하다면 파이버 포스트로 기둥을 세우고,
- 뿌리 끝이 위태롭다면 MTA로 성벽을 쌓습니다.
인레이는 다음이라는 기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크라운은 문제가 생기면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해야할 수 있습니다. 크라운은 치아를 살리는 마지막 수단입니다.
금이 간 치아, 신경 치료로 영양이 끊겨 푸석해진 치아, 산봉우리인 교두가 절반 이상 무너지고 남은 벽이 2mm도 안 되는 치아. 이런 치아에 인레이를 하면 쐐기처럼 작용해 치아를 쪼갭니다.
목동나뭉치과는 치아 삭제량이 적은 인레이를 더 선호합니다. 그러나 깨지거나 부러질 가능성이 있다면 크라운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크라운을 하더라도 먼훗날 재치료가 가능하도록 자연치아를 최대한 남기려고 노력합니다.
신경 치료: 근관 제거 하기
역설: 신경 치료의 정확한 명칭은 근관 치료입니다. 근관은 뿌리에 있는 관을 뜻합니다. 치아 법랑질과 상아질 안쪽의 치수강에는 신경이 담겨 있는 근관이 있습니다.
근관속의 신경은 단순히 통증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치아에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하고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생명선입니다.
신경 치료는 신경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한 근관 속 신경을 제거하고 밀봉하는 치료입니다.
감염된 신경과 혈관 조직을 깨끗이 긁어내고, 가느다란 기구와 소독액을 이용해 관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한후 텅 빈 근관에 인공 재료를 채워 넣어 세균이 다시 침투하지 못하게 밀봉합니다.
회복 불가능한 신경을 비워내고 그 자리를 인공 재료로 밀봉하여, 세균이 더 이상 침입하지 못하도록 성벽을 쌓는 일입니다.
증상: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고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찬물이나 뜨거운 물을 마시고 난 뒤에도 통증이 수 초 이상 길게 지속되면 충치균이 신경까지 침투한 상황입니다. 신경 근처까지 치아가 금이 간 경우에는 씹을 때 짜릿한 통증이 반복됩니다.
신경이 서서히 완전히 죽어버린 경우 통증이 줄어들거나 없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찬물이나 뜨거운 물에도 시리지 않고 치아를 두드리면 짜릿하거나 아픕니다.
해야하는 이유: 치아의 수명을 고려하면 신경 치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신경 치료를 꼭 해야 합니다. 신경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치아를 뽑아야 합니다.
- 세균이 치아 내부의 신경까지 침투하여 신경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된 경우
- 신경에 염증이 생겨 다시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없을 때(비가역적 치수염)
- 충치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물리적으로 신경관이 노출되어 피가 나고 통증이 있는 경우
- 신경이 이미 죽어서 치아 뿌리 끝 턱뼈에 염증 고름주머니를 만든 경우
- 충치가 없더라도 신경 근처까지 치아가 금이 간 경우
여러 번에 나누어서: 신경 치료의 핵심은 근관 안의 세균을 100% 제거하는 것입니다. 신경 치료는 각각의 신경 입구를 찾아 길을 열고, 정확한 길이를 측정하고 넓히고 다듬는 0.1m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교한 작업입니다.
신경은 매끄러운 파이프가 아닙니다. 굽어지고 갈라진, 복잡한 개미굴입니다. 심하게 굽은 것도 있고, 끝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지기도 하며, 그물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기도 합니다. 좁은 틈새에 숨은 세균을 소독액으로 녹여내고 100%의 멸균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은 0.1m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교한 인내를 요구합니다.
목동나무치과는 3D CT로 입체 지도를 그리며, 보이지 않는 0.05mm의 단층 사진 속에서 숨은 길을 찾아내어 서두르지 않고 꼼꼼히 길을 닦습니다. 그래서 염증이 사라지고 통증이 멈출 때까지, 여러 번 나누어서 진행합니다.
나이가 들거나 염증이 오래되면 딱딱하게 굳어 막히기도 합니다. 석회화라고 합니다.
근관 옆에는 수많은 미세한 곁가지들이 있습니다. 기구가 닿지 않는 이 좁은 틈새에 숨은 세균까지 소독액으로 녹여내야 합니다.
신경 치료를 한꺼번에 무리하게 진행하면 기구가 부러지거나 뿌리 끝에 상처가 날 위험이 커집니다. 힘든 만큼 최상의 결과를 위해 집중력을 나누어 정밀하게 시술해야 합니다.
그리고, 강력한 소독 약제를 근관 안에 넣고 세균이 사멸할 때까지 최소 수일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염증이 심하면 통증이 멈추고 염증이 사라질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해야 합니다. 서둘러서는 신경 치료가 성공할 수 없습니다.
과정: 근관 치료 과정은 제거, 소독, 충전의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 제거: 감염된 신경과 혈관 조직을 깨끗이 긁어냅니다.
- 소독: 가느다란 기구와 소독액을 이용해 관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 여러 날에 걸쳐서 제거와 소독을 반복합니다.
- 충전: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면 텅 빈 근관에 인공 재료를 채워 넣어 세균이 다시 침투하지 못하게 밀봉합니다.
손해가 확정된 치료: 국가 건강 보험이 적용된 신경 치료의 수가는 지나치게 낮습니다. 한국과 미국을 비교해보면 미국의 크라운 보철은 한국의 3배지만 미국의 신경 치료는 한국의 20배가 넘습니다.
신경 치료는 파일이라는 가늘지만 표면에 미세한 날이 있는 도구로 오염된 신경을 긁어내고 통로를 다듬습니다. 이 파일은 소모품입니다.
한두세네 번 사용 후 폐기해야 안전한데, 탄력이 좋은 나이타이(Ni-Ti) 파일 하나 가격이 신경 치료 1회 가격보다 비쌉니다. 1회 치료에 파일을 여러 개 사용합니다. 3~4개의 신경관이 있는 어금니는 5개에서 10개 이상의 파일을 번갈아 가며 사용합니다.
신경 치료한 부위를 메울 때 사용하는 새로운 재료인 MTA는 세균 차단 능력이 압도적이지만 기존 재료보다 10배 이상 비쌉니다.
좋은 나이타이(Ni-Ti) 파일과 MTA를 사용하면 인건비는 고사하고 재료비만으로도 보험 수가의 2배 이상 들기도 합니다. 신경 치료는 치아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방법이므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목동나무치과는 좋은 나이타이(Ni-Ti) 파일과 MTA를 사용합니다.
MTA 치수복조: 충치가 깊어 제거하다가 신경이 노출되면 일반적으로는 신경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충치균이 신경 안쪽으로 침투한 경우가 아닌 기계적 노출이고, 노출 범위가 매우 작고, 출혈이 선홍색이고, 지혈이 바로 되는 경우라면 신경 치료 대신에 치수복조로 신경을 살리려는 시도를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많이 감염된 신경을 MTA로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치수복조에는 전통적으로 수산화칼슘 성분인 다이칼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다이칼은 강한 알칼리성 성분이 노출된 부위의 세균을 억제하고, 가벼운 자극을 주어 우리 몸이 스스로 보호벽(상아질교)을 만들도록 유도합니다.
최근에는 MTA라는 고성능 재료를 선호합니다. MTA는 미네랄 트리옥사이드 응집체(Mineral Trioxide Aggregate)의 줄임 말로 습한 환경에서도 잘 굳으며, 뼈를 만드는 세포를 자극해 치아 주변 조직의 재생을 돕는 생체 친화적인 특수 시멘트입니다. 강한 알칼리 성분으로 주변 세균을 멸균합니다.
MTA는 노출된 신경을 살릴 때 외에도 치아 뿌리나 바닥의 구멍(천공)을 막을 때, 치아 뿌리 끝을 제거할 때(치근단 절제술)도 사용합니다.
MTA 치수복조 후 1~2주 정도 통증이 없고 신경이 안정되면 그 위에 레진으로 혹은 인레이를 제작하여 영구적으로 치료를 마무리합니다. 그러나 통증이 남아있다면 신경 치료를 해야하고 크라운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부분신경 치료: 치아 신경의 윗부분만 감염된 경우에는 치아 전체의 신경을 제거하는 일반적인 신경 치료와 달리 감염된 윗부분의 신경만 제거하고 뿌리 쪽의 건강한 신경은 살려두는 부분 신경 치료(부분 치수절단술)을 하기도 합니다.
MTA가 없던 시절에는 신경이 노출되면 수산화칼슘 계열의 약제(다이칼)를 썼으나, 밀폐력과 생체 적합성이 떨어져 실패율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MTA가 나오면서 신경을 살리는 치료의 성공률이 높아졌습니다.
오염된 신경 조직을 제거한 다음에 남아있는 건강한 신경 위에는 MTA를 도포하여 신경의 회복을 돕고 보호막을 만듭니다.
치아의 영양 공급원이 되는 신경을 일부 살려두기 때문에, 치아가 잘 부러지지 않고 수명이 길어지고 치료 기간 및 비용도 줄어듭니다.
부분 신경 치료는 신경의 윗부분 아주 일부만 감염되었고 신경의 회복력이 좋은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남겨둔 신경에서 염증이 다시 발생하거나 통증이 생긴다면, 결국 전체 신경 치료로 넘어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바이오세라믹 실러: 최근에는 바이오세라믹 실러도 사용합니다. MTA와 바이오세라믹 실러는 모두 '칼슘 실리케이트'라는 성분을 기반으로 한 형제 같은 재료지만, MTA는 구멍을 메우는 단단한 찰흙이고, 바이오세라믹 실러는 틈새를 흐르는 접착제입니다.
바이오세라믹 실러는 수분과 반응해 스스로 굳으면서 약간 팽창하여 미세한 틈새까지 꽉 메웁니다. 강력한 항균 효과와 생체 친화성을 가졌습니다. 치아 조직과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세균 침투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합니다. 그러나 MTA와 바이오세라믹실러도 이미 번진 치수염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좋은 재료 사용: MTA와 바이오세라믹 실러는 기존 재료보다 10배 이상 비쌉니다. 레진 코어, MTA 코어, 파이버 포스트도 재료비가 비쌉니다. 지나치게 낮은 수가와 가격은 재료의 질을 타협하게 만듭니다.
목동나무치과는 장비나 재료의 선택에 가격을 우선 순위로 두지 않습니다. 목동나무치과는 언제나 치료가 쉽고 결과가 좋은 재료를 선택합니다.
두고 보자: 신경 근처까지 충치가 진행된 경우 신경 치료 여부가 불명확한 경우도 있습니다. 목동나무치과에서는 신경 치료 여부가 애매한 경우나 재신경 치료인 경우 자연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서 충치를 제거하고 진정 약제를 넣고 임시 치아를 하고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지켜보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Wait & See).
이렇게 원인인 충치를 제거하고 신경이 진정되고 우리 몸이 치아 내부에서 신경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방어벽인 이차 상아질을 만들어낼 시간을 줍니다. 일주일이나 이주일 동안 통증이 없다면 이 방어 기전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며 신경 치료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90%로 올라갑니다.
치아를 두드렸을 때 울리는 느낌이 없고, 찬물을 댔을 때 통증도 1~2초 내에 금방 사라지고, 씹을 때 통증이 전혀 없는 지를 확인합니다. 이 테스트도 통과하면 신경 치료 없이 보철 치료로 마무리합니다.
임시 치아를 제거하고 본을 뜨거나 최종 접착제를 바르는 과정에서 뒤늦게 지연된 통증이 폭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는 신경 치료를 해야 합니다.
CT 촬영의 필요성: CT로 염증이 잇몸 뼈를 얼마나 녹였는지, 주변 신경관과 얼마나 가까운지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경 치료로 살릴 수 있는지, 발치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목동나무치과에서 사용하는 그린 CT는 신경 치료 진단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치아를 0.05mm 간격으로 단면화하여 신경관의 개수나 방향, 휘어짐 정도를 3D로 볼 수 있어 오염된 치수를 정확하게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의사의 판단으로 필요한 경우에 별도 비용 없이 3D CT를 찍어 진단의 정확성과 치료 성공률을 높입니다.
마무리: 법랑질과 상아질, 그 단단한 성벽 안쪽 치수강이라는 거실. 그곳에는 신경과 혈관이 얽힌 근관이라는 생명선이 흐릅니다. 단순히 통증을 느끼는 통로가 아니라, 치아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소중한 길입니다.
신경과 혈관이 제거된 치아는 영양 공급이 끊겨 고목나무처럼 푸석푸석해집니다. 작은 충격에도 맥없이 쪼개질 수 있고, 통증이라는 경보 장치마저 사라져 속으로 병들어도 알 수가 없습니다. 치아 머리 부분을 레진으로 메우더라도, 결국 치아 전체가 쪼개지는 것을 막기 위해 크라운을 씌워 보호해야 합니다.
앞니의 경우 충치 범위가 매우 작거나, 치아 뒷면만 살짝 뚫어서 신경 치료를 한 경우에는 인레이 치료로 마무리하기도 합니다.
아주 드물게 남아있는 치아의 벽이 충분히 두껍고, 씹는 힘을 견딜 수 있다고 판단되면 인레이 보철 치료로 마무리할 수도 있지만 인레이가 쐐기 역할을 하면 치아가 쪼개질 위험이 있습니다.
목동나무치과는
- 필요하다면 별도 비용 없이 3D CT를 찍어 신경 치료 가능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합니다. 3D CT로 근관의 위치와 휜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신경 치료 성공률을 높입니다.
- 살릴 가능성이 있다면 MTA 치수복조를 시도합니다.
- 신경 치료 여부가 애매하면 약제를 넣고 임시치아 상태로 길게 두고 봅니다(Wait & See).
- 신경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MTA와 바이오세라믹 실러를 사용합니다.
- 남아있는 치아 양이 적은 경우 레진 코어, MTA 코어를 넣거나 파이버 포스트를 세웁니다.
좋은 나이타이 파일과 MTA를 사용하면 인건비는 고사하고 재료비만으로 보험 수가의 2배 이상 듭니다. 낮은 수가에도 재료의 질을 타협하지 않는 이유는 신경 치료가 치아를 살리는 마지막 시도이기 때문입니다.
목동나무치과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재료나 도구에 타협하지 않습니다. 목동나무치과는 언제나 치료가 쉽고 결과가 좋은 재료를 선택합니다.
레진 빌드업: 치아를 손으로 재현하는 예술
레진빌드업은 충치, 치아 파절, 치아 마모를 해결하기 위해 특수 레진을 층층이 쌓아 올려 치아의 원래 모습을 복원하는 최신 치료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레진 치료가 구멍을 메우는 수준이라면 레진빌드업은 치아의 구조 자체를 다시 세워 올립니다. 치과 의사의 손에서 시작해서 손으로 끝나는 치료입니다.
특징: 레진 빌드업 결과물은 자연 치아와 유사합니다.
레진 빌드업은 보철 치료에 비해서 치아 삭제량이 적어 향후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시 레진 빌드업이나 크라운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크라운 보철 치료는 남아있는 치아 부위가 적으면 다시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레진 빌드업은 치아의 수명을 연장하는 치료법입니다. 합성 수지라서 착색이나 마모가 발생한 경우에도 레진 빌드업은 쉽게 수리가 가능합니다.
한계: 레진은 치아와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강도를 보강하지만, 치아의 손상 범위가 임계점을 넘어가면 씹는 힘을 견디지 못하고 파절될 위험이 커집니다.
치아 자체의 힘으로 버틸 수 있다면 레진 빌드업이 치아 보존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치아가 스스로 버틸 힘이 없어 외부의 헬멧 같은 보호가 필요하다면 크라운이라는 왕관이 더 낫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레진 빌드업보다 크라운으로 치료하는 것이 낫습니다.
- 치아의 교두가 50% 이상 사라진 경우: 교두의 50% 이상이 충치로 제거된 경우에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크라운이 더 좋습니다. 충치 부위 제거후 큰 어금니는 교두가 3개, 작은 어금니는 1개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큰 어금니의 기능 교두가 모두 손상된 경우에는 50% 이상의 교두가 남아있더라도 크라운으로 치료하는 것이 낫습니다.
- 치아 머리의 50% 이상이 손상된 경우: 레진만으로는 거대한 부피를 지탱하기 어렵고, 식사 시 발생하는 강한 힘에 의해 레진이 탈락하거나 남아있는 얇은 치아 벽이 쪼개질 수 있어 크라운 보철 치료가 낫습니다.
- 신경 치료한 어금니: 어금니는 씹을 때 강한 힘을 받으므로, 치아 전체를 감싸서 보호해주지 않으면 수직으로 쪼개져 발치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 신경 치료한 어금니는 크라운 보철 치료를 해야 합니다.
- 금이 간 치아: 레진은 벌어지는 힘을 잡아주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씹을 때 찌릿한 통증이 있거나 눈에 띄는 금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크라운으로 치아 전체를 단단히 묶어주어야 뿌리 끝까지 금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인접면 충치가 깊거나 넓은 경우: 치아와 치아 사이 충치가 넓은 경우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정교하고 단단한 벽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강도와 형태 유지를 위해 인레이, 크라운 같은 보철 치료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 교합력이 매우 강한 경우: 레진은 자연치아나 세라믹보다 마모 저항성이 낮습니다. 이갈이, 이악물기 습관이 있거나 저작근이 매우 발달한 환자의 어금니는 과도한 교합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레진이 빨리 닳거나 깨질 수 있어 내구성이 높은 크라운 보철 치료가 더 적합합니다.
- 방습이 불가능한 경우: 레진은 수분에 매우 취약하여, 접착 시 침이 닿으면 강도가 떨어집니다. 충치가 잇몸 깊숙이 진행되어 방습을 해도 침이나 잇몸 진물이 계속 넘어오는 경우 레진 빌드업을 하기 어렵습니다.
단점: 레진 빌드업은 자연 치아의 수명을 연장하지만 치료 결과물의 강도나 유지 기간은 크라운 보철 치료가 더 깁니다. 일반적으로 레진 빌드업은 5년, 크라운 보철 치료는 7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목동나무치과도 크라운 보철 치료는 3년, 레진 빌드업은 2년간 치료 품질을 보증합니다.- 레진 빌드업은 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하면서 구강 관리를 잘 하는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 증상이 악화된 뒤에 치과에 오는 환자의 경우 기대 수명이 더 긴 크라운으로 보철 치료하는 것이 낫습니다.
- 레진빌드업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넘게 입을 벌리고 있어야하므로 턱 관절이 좋지 않은 환자는 크라운 보철 치료가 더 편합니다.
가격: 레진 빌드업에는 강도가 강한 특수 레진을 사용합니다. 부위에 따라서 투명도가 더 높거나 빨리 굳는 특수 레진을 사용합니다. 방습에 사용하는 러버댐도 일반 러버댐에 비해서 훨씬 두껍고 비싼 편입니다. 치아 사이 벽을 칠 때 사용하는 클램프도 몇 번 사용하면 교체해야 합니다.
치과 의사 입장에서 1시간에서 2시간 동안 일해야 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레진 빌드업 치료는 인레이 보철 치료보다 비싸고 크라운보다는 쌉니다.
비교적 최신 치료법이고 손으로 긴 시간 동안 작업해야 하므로 모든 치과에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임플란트: 인공 뿌리를 뼈에 심고 보철물을 올림
충치를 오랫동안 방치한 경우에는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 해야 합니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신하기 위해 인공 뿌리를 잇몸뼈에 식립하고, 그 위에 인공 치아를 연결하여 형태와 기능을 회복하는 치과 시술입니다.
식립한 뿌리는 뼈와 완전히 유착되므로 자연치아와 유사한 저작력과 심미성을 제공하며, 주변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발치할 수밖에 없습니다.
- 치아 뿌리까지 금이 간 경우: 치아 머리뿐만 아니라, 잇몸 아래의 뿌리까지 세로로 금이 쩍 갈라진 경우에는 그 틈새로 세균이 뼛속으로 끊임없이 침투합니다. 아무리 신경 치료를 잘하고 크라운을 씌워도, 씹을 때마다 틈이 벌어지며 뼈를 녹이기 때문에 발치해야 합니다.
- 남은 치아 머리가 거의 없는 경우: 충치를 제거하고 나니 잇몸 위로 올라온 건전한 치아 높이가 1.5mm ~ 2mm 미만인 경우에는 크라운 보철 치료를 하기 어렵습니다. 크라운의 끝 부분은 기둥이나 뼈가 아니라 건강한 치아에 딱 맞물려야 합니다. 억지로 기둥을 세워 크라운을 올리면 씹는 힘을 견디지 못하고 치아가 부러지거나 크라운이 탈락합니다.
- 충치가 뿌리 깊숙이 진행된 경우: 충치가 잇몸 선을 넘어 뼈 근처까지 깊게 파고 들어간 경우 크라운 끝 부분의 본을 정확하게 뜰 수 없습니다. 크라운 끝이 뼈와 너무 가까워지면 잇몸이 계속 붓고 피가 나며 뼈가 녹아내리는 염증 반응이 일어납니다.
- 신경 치료 후에도 염증이 낫지 않는 경우: 신경 치료 성공률은 90%가 넘지만 100%는 아닙니다.
신경 치료는 치과의사들이 신의 영역이라고 부를 만큼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많습니다.
- 신경 치료로 미세 신경 가지까지 모두 제거할 수 없습니다. 약물이 닿지 않은 미세 신경 가지에서 염증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 세균을 보호하는 바이오필름이 치아 내부나 치아 뿌리 표면까지 형성되어 그 속으로 세균이 숨어버리면 소독으로 죽이기 어렵습니다.
- 엑스레이로도 보이지 않는 미세한 금이 치아 뿌리까지 있으면 그 틈을 통해 세균이 끊임없이 들락날락하며 뼛속으로 침투합니다. '치료하면 잠깐 괜찮다가 시간이 지나서 씹으면 다시 아픈' 증상이 반복됩니다.
- 치아 뿌리는 잇몸 뼈에 박혀 있습니다. 뿌리가 갈라지면 그 틈새로 세균이 즉각 침투합니다. 뿌리 속은 소독이 불가능하며, 씹을 때마다 갈라진 틈이 벌어지면서 주변 뼈를 파괴합니다.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부러진 치아는 발치해야 합니다.
치아 뿌리 끝 부분에 수평으로 금이 간 경우에는 발치하지 않고 자연 치유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치아를 뽑는 순간부터 잇몸 뼈는 수축되기 시작합니다. 부러진 치아 부위에 임플란트를 할 예정 이라며 뼈의 퇴축을 막기위해 잠시 남겨두기도 합니다.
치아 상황에 맞게 적절한 치료 방법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레진 치료, 인레이 보철, 발치 후 임플란트가 모두 있는 치료 사례입니다. 목동나무치과는 매크로 사진, 파노라마 엑스레이, 포터블 엑스레이, 큐레이 캠, 3D CT, 트리오스5 3D 구강 스캐너를 활용하여 치아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 방법을 선택합니다.
치과에 바로 가야하는 이유
다음은 충치 치료 방법인 레진 치료, 레진 빌드업, 인레이 보철, 크라운 보철, 크라운 보철 + 신경 치료의 치아 삭제량, 치료 기간, 치료 비용을 비교한 그림입니다.
삭제량, 비용, 시간: 치아 삭제량, 치료 기간, 치료 비용은 레진 치료, 인레이 보철 치료, 크라운 보철 치료, 크라운 치료 + 신경 치료 순으로 커집니다. 증상이 있으면 바로 치과에 가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충치는 수 개월에서 수 년에 걸쳐서 진행되는 만성 질환이지만 며칠 사이에 눈에 띄게 악화되거나 통증이 급격히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상아질은 법랑질 보다 무르고 유기물 함량이 높아 충치가 상아질에 도달하면 진행 속도가 2~3배 이상 빨라집니다. 어린이, 청소년, 입안이 건조한 성인의 경우 충치가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며칠 사이 세균 독소가 신경 내부로 침투하는 순간 갑자기 극심한 통증(치수염)이 시작됩니다. 이때는 충치가 며칠 만에 생긴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잠복해 있던 충치가 마지막 관문을 넘은 것으로 신경 치료 가능성이 커집니다.
- 예전에 때웠던 레진이나 인레이 밑에 금이 가거나 틈이 생기면, 그 좁은 틈으로 세균이 집중 투하됩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짧은 기간에 내부가 완전히 썩어 내려앉을 수 있습니다.
- 치아에 미세한 금이 있는 상태에서 충치가 생기면, 금을 타고 세균이 신경관으로 고속도로를 탄 것처럼 빠르게 이동합니다.
치아의 입장에서 입속 환경은 거의 동일합니다. 동일한 조건이라면 동시에, 그리고 대칭으로 충치가 생깁니다. 1년에 2번 정기 점검을 하고 이상이 있으면 바로 치과로 가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만13세 미만 레진 충전 치료는 건강보험이 됩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생으로 넘어가기 전에 미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짧은 기간 방치한 결과로 레진 치료 대신 인레이 보철 치료를, 인레이 보철 치료 대신 크라운 보철 치료, 추가로 신경 치료를 해야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바로 치과에 가는 것이 치아 수명을 유지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내구성: 내구성은 크라운 보철, 인레이 보철, 레진 빌드업, 레진 순서입니다. 구강 관리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크라운 보철은 10년, 인레이 보철은 7년, 레진과 레진 빌드업은 5년 정도의 기대 수명입니다.
치아의 수명: 그러나 보철의 시간과 치아의 시간은 다릅니다. 치아 삭제량이 적은 레진과 레진 빌드업 치료는 다시 문제가 생겼을 때 재 치료 가능성이 월등히 높습니다. 치아의 전체 수명은 깎고 난 뒤에 남아있는 치아에 비례합니다.
레진과 레진 빌드업 치료는 보철 치료에 비해서 치아의 기대 수명이 훨씬 깁니다. 특히 레진 빌드업은 인레이 보철과 초기 크라운 치료를 대체할 수 있어 치아의 수명을 연장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매크로 사진 촬영: 목동나무치과는 치료 과정의 투명성을 위해서 처음 오신 환자분은 매크로 렌즈 카메라로 치아 사진을 찍는 것을 기본 프로토콜로 합니다. 눈으로 볼 때 노란 반점이나 얼룩으로 보이는 충치 중에서 이미 재광화를 거쳐서 진행이 정지된 충치(정지 우식)도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충치는 3개월에서 6개월 뒤 정기 검진에서 이전에 찍은 사진과 비교하면 충치 진행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렌즈를 단 카메라 촬영은 차원이 다른 선명함으로 치아의 미세한 금이나 보철물 틈새의 미세 누출을 잡아냅니다. 치과는 환자의 요청이 있으면 비용을 받고 진료 기록 사본을 제공해야 합니다.
매크로 사진 촬영은 치아의 현재 상태를 객관적인 증거로 보관하기 때문에 과잉 진료를 원천에서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목동나무치과는 치아 사진 촬영에 진심입니다. 현재 3개의 카메라 세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1. 소니 A7C2 + 90마 + 고독스 MF-R76: 최고의 화질로.
- #2. 소니 A7C2 + 50마 + 고독스 MF-R76S+: 크롭 모드 사용. 최대한 가볍게.
- #3. 니콘 D5500 + 60마 + 시그마 EM140-DG: 구관이 명관.
- 16-35mm F4 렌즈는 병원 풍경 촬영용입니다.
- 85mm F1.8 렌즈는 인물/사물 촬영용입니다.
목동나무치과는 6개월 간격의 정기 검진을 위해서 연 2회 스케일링을 합쳐서 저렴하게 하고 있습니다. 6개월 뒤에 스케일링을 하고 진행이 의심되는 충치는 추가로 매크로 사진 촬영을 요청하셔도 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한 매크로 사진 촬영은 따로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
큐레이캠: 초기 충치를 바로 확인하고 싶을 때는 큐레이캠 촬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큐레이 캠을 촬영해보면 겉으로 보이지 않는 세균의 활성도가 붉은 형광색으로 나타나 초기 충치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치아의 균열이나 특정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서 큐레이 캠 촬영을 하는 경우에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어 1만원 이하입니다. 초기 충치가 걱정이시면 스케일링으로 치석과 치태를 제거한 다음에 큐레이 캠 촬영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세균의 활성도가 나타나지 않는 정지 우식은 무리하게 깎지 않고 '지켜보는 진료'가 가능해 불필요한 치료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며칠 사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는 숨은 충치를 미리 찾아내면, 나중에 들어갈 보철 치료와 신경 치료를 저렴한 레진 치료로 할 수 있어 치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